CCM계의 성육신(incarnation), 구전도사의 트로트 CCM

-조용한 혁명

드디어 올 겨울, CCM계에 한 획을 그을 만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미 "이름없이 빛도없이"의 작사 작곡자인 구자억 전도사가 직접 프로듀싱한 트로트 CCM의 서막이 오르기 때문... 구자억 전도사는 곡의 작사 작곡, 그리고 프로듀싱까지 맡아서, 그간 축적해왔던 뮤지션의 끼를 여지없이 발휘했다. 그의 첫번째 앨범 "The first TROT"은 프로뮤지션들이 함께 가세하였다. 안치환, 장나라, SG워너비등의 세션으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정용민, 그리고 코러스계의 대모, 김현아 등 CCM계에 있어서는 현직 프로 뮤지션이 가세하여, 퀄리티 높은 음악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그간, CCM이라는 장르속에서 다양한 시도는 있어왔다. 물론 그러한 시도는 주류는 되지 못했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려고 하는 그 모습도 시대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나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CCM이라는 장르는 발라드라는 하나의 모습으로 정형화되어져 온것이 사실일 것이다. 이러한 조용한 CCM계에 파격적인 음악으로 도전장을 내민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그가, 구자억 전도사이다. 이미 언론을 통해서 소개된 바 있는 구자억 전도사의 트로트 CCM은 바로 올해 겨울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구자억 전도사는 이미 수백회 이상의 본인의 라이브 콘서트와 각종대회 입상을 통해서,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이미 신인이 아니다.

-The First TROT CCM

"트로트라는 장르는 처음에 저에게는 많이 낯설었어요. 내가 트로트 곡을 쓸 수 있을까?" 아니나 다를까, 정말 괜찮다 싶은 멜로디들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대로 옮겨적고, 트로트를 맛깔나게 구현할 수 있는 편곡자를 찾았죠.

솔직히 저의 앨범, 제게는 기대이상입니다." 일단 구전도사는 2가지 트랙만을 디지탈싱글로서 발매를 했는데, 그 이유인 즉은, 단 2곡만이라도 들어보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해서라고 한다. 국내 언론사를 통해서 구전도사의 기사가 나간이후에, 구전도사의 트로트 CCM를 들어보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 일단 작업을 마친 2곡을 먼저 디지털 싱글로서 발매를 하고, 이후 나머지 곡들의 작업을 한 후에 장규앨범으로 기획을 해서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취지...

-WHY TROT?

"왜 트로트냐구요? 사람들이 많이들 물어보세요... 일단 딱 하나만 이야기를 하자면, 아무도 안하니까요..."

그러면서도 그는 이것이 단순히 재미로 하는 일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예수님이 사시던 당시,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세리와 창기들과 먹고 마시기를 즐기는 모습으로 비춰졌다고 한다. 이것이 조금은 떨어져서 예수님을 바라보던 사람들의 생각이었을 법 하다. "생각해봤어요. 과연 예수님이 그들 사이에서 어떠한 모습이셨을까? 그들을 일방적으로 교육하고 훈계하는 모습이시기보다는 그들과 함께 어울리며, 그들의 민요를 부르시지 않으셨을까... 뭐 이런생각이요..." 그렇기때문에 그는 그의 트로트 CCM은 CCM계의 작은 성육신이라고 이야기한다. "CCM 가수... 뭐 이런 이름들을 가지고 너무 멋있으려고만 하는 거 같애요. 솔직히 저희가 멋있을 필요 있나요? 이미 너무 멋진분이 계시고, 그분이 중심에 계셔야지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낮아지셨잖아요. 우리와 대화하시기 위해서... 지금도 40대 50대 분들과 교회 문화는 대화가 필요해요. 20대 30대들을 위한 예전단,마커스,힐송 이런 문화는 있어도, 정작 오늘까지 교회를 키워오신 40대 50대 분들을 위한 문화가 없잖아요." "아직도 이야기하면 그냥 웃는 분들 계세요. 그래도 정말 제 찬양을 들으시고 정말 기쁨으로 신바람나시는 분들 계시면, 전 트로트로 찬양 계속 할꺼에요."

-언젠가는...

"일단 앨범이 나오면, 그 앨범을 가지고 전국에 있는 교회를 투어할 계획입니다. 세워주시는 곳이 있으시면 좋고, 아니면 발등의 먼지를 떨고 다른 곳으로 가죠. 뭐~" 그렇게 앨범을 가지고 사역을 하고, 언젠까 또 때가되면 2집을 준비할 계획...

"좋은 맬로디가 넘치니까 주변에서 이야기하더라구요. 2곡은 아껴놨다가 2집때 써라...

그런게 그러고 싶지가 않았어요. 이 앨범이 나의 마지막 앨범이라는 마음으로 제작을 하고,

다음 일은 그분께 맡겨야죠...일단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다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정말 많이들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사역게 대한 일정과 자세한 내역은 www.trotccm.com에서 확인을 할 수있다.